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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 한 번 충전으로 406km를 달리다
    Vehicle 2018. 9. 18. 10:55



    최근 정부는 친황경자동차의 활성화를 목표로 내년 전기차 보조금 규모를 올해 2만대 규모에서 내년 3만 3천대 규모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내년 개인당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 액수는 올해 정부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1,017~1,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440~1,100을 합친 액수보다 300~400만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유가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최근들어 전기차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전기차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전기차는 우리 시대의 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점점더 전기차 이용자들이 늘어날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오늘은 현대 코나 일렉트릭 모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된 코나 일렉트릭은 1만 8천대 예약건수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1,317대로 전기차 중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에서 생산되며, 한 해 생산 가능 물량은 1만 2천대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버전인 코나의 전기차 버전인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폭발적인 판매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해외시작에서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에서 6월 초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 20일만에 배정 물량의 3배 이상 많은 7천여대가 계약이 되었습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시장규모가 전 세계의 40%를 차지하고 있을만큼 중요한 시장입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선전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미래의 자동차 산업은 분명 친환경차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중에서 전기차 핵심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은 코나 일렉트리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합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전면부 디자인은 주간주행등 사이를 가로질러 엠블럼을 감싼 금속 느낌의 수평바가 추가되었고 헤드램프 하단 두꺼운 장식이 사라지면서 깔끔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릴은 전기차 특유의 폐쇄형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그릴 하단 공기 흡입구가 기존에 비해 좀 더 ㄴ럽어졌고 디자인도 부드러운 느낌의 사다리꼴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처럼 실린더 내부에서 연료를 폭발시켜 동력을 얻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있는듯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필요가 없기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자동차디자인또한 전면부에 공기 흡입구가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폐쇄형 그릴에 디지털 패턴을 입힌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이미지에 전면부 그릴의 디지털 패턴은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게 합니다. 전체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그릴 부분도 매끄럽게 다듬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전장X전폭X전고는 4180X1800X1570mm, 축거 2600mm입니다.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용량은 64kWh, 39kWh등 2가지 모델로 모던과 프리미엄 트림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코나와 옆면의 디자인은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로커 패널과 휠 타이어 디자인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로커 패널은 도어 하단부 패널을 의미하는데 해당 부분에 포함되어있던 세세한 패턴이 사라졌습니다. 휠 타이어는 디지털 패턴이 섞인 꺾인 바람개비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변화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휠 타이어만 제외하고 보면 코나와 전체적으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코나 일렉트릭의 뒷모습은 몇가지 뚜렷한 변화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코나의 리어램프입니다. 기존 코나가 가장 지적받는 디자인 요소이기도 한데, 각 전조등을 분리해놓다 보니,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코나 일렉트릭은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일체형이 되면서 좀 더 실플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리어램프를 감싸고 있는 두꺼운 장식은 앞면과 동일하게 없앴으면 더욱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SUV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다소 과장된 디자인 요소를 집어넣은 것 같지만, 코나 일렉트릭의 분위기와는 잘 맞지 않는 듯합니다.






    내부 디자인은 연한 파란색톤으로 친환경차라는 느낌을 주며 전체적으로 라운드 곡선을 사용하여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내장재는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으로 비칠 수 있지만, 가격적은 측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플라스틱 소재이지만 저렴한 느낌이 들지 않고 친환경,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주어서 전기차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인테리어입니다.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센터 콘솔입니다. 넥쏘에도 적용된 형태이기도 하며, 해당 부분이 운전석과 조수석을 독립형 구조로 분리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운적석에 앉아서 문을 닫으면 높이 솟아오른 브릿지 타입 센터콘솔과 시트 옆으로 볼록하게 나온 사이드 볼스터가 운전자석을 둘러싼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이드 볼스터와 함께 등받이 전체가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드는데, 코나 일렉트릭의 경쾌한 주행 성능에 맞춰 운전자가 안저적으로 운전에 임할 수 있도록 한 의도가 엿보입니다.


    다시 센터콘솔로 돌아가 보면, 여타 전기차들처럼 기어 레버가 사라지고 아이오닉, 넥쏘 등 현대 차량에서 자주 내놓은 익숙한 형태의 버튼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밖에 에어컨 공조기 버튼 아래 개폐형 수납공간이 추가되어, 휴대폰 무선 충전 패드와 다용도 연결 포트 등이 마련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증대시켰습니다. 무선 충전 패드 공간은 S사 및 A사의 플러스 급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처음 브릿지 타입을 선보인 넥쏘는 무선 충전패드가 브릿지 센터 콘솔 아래에 위치해 있어 스마트폰을 꺼내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현대차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으로 매우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또한 코나 일렉트릭에는 8인치 심리스 타입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충전소 찾기, 현재 충전량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 등을 운전자가 확인할 수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전국의 충전소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까지 알려주는 등 전기차 사용자 입장에서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불안요소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7인치 LCD타입 버츄얼 클러스터가 적용된 계기반은 직관적으로 여러 상황을 한눈에 볼 수있고, 속도계가 올라갈 때 매우 부드럽고 역동적은 느낌을 주며 시안성또한 좋아 운전자에게 전기차를 운전하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현대차가 애용하는 크렐사운드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풍부하고 고음 영역이 선명한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내부 공간은 대체적으로 기존 코나와 비슷합니다. 내부 공간은 딱히 단점을 찾아 보기 힘듦니다. 운전자가 운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공간성을 보여줍니다. 운전석 레그룸또한 협소하지 않고 가속패달과 브레이크 패달을 조작할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시트에는 통풍 및 열선기능 그리고 전동시트 기능이 함께 제공되어 늘 쾌적한 환경에서 운전에 임할 수 있습니다. 시야는 작은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SUV 특유의 넓은 시야와 개방감을 제공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약간 덩치 큰 해치백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구조 자체가 SUV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SUV가 가지는 기본적인 특징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열 공간은 성인 남성 기준으로 보면 좁 좁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소형 SUV의 태생적 한계로 이정도의 답답하는 감수 할 만 하였습니다.


    수치상으로 비교해보면 아반떼보다 100mm나 짧은 2,600mm의 축간거리(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리 둘 곳을 찾기 힘들 만큼 좁은 것은 아니며, 여성 혹은 아이들이 탑승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입니다.





    트렁크 공간은 6:4 시트 폴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SUV 차종이기 때문에 적재공간 부족으로 허덕이는 경우는 없어 보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캠핑등 야외 여가생활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트렁크에 외부 활동을 위한 콘센트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의 64kWh 배터리의 경우 공차중량이 1685kg입니다. 충전시간은 급속(80% 충전) 100kW 기준 54분, 50kW 기준 75분, 완속(100% 충전) 7kW 기준 9시간 35분이 소요됩니다. 최고출력은 150Kw/204PS, 최대토크 40.3kg`m/395N`m입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고효율 모터시스템과 64kWh의 대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디젤 2.0엔진 수준의 최고 출력(204마력)과 최대토크(40.3kg`m)를 갖췄습니다.


    39.2kWh 배터리(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254km)의 경우 공차중량이 1540kg입니다. 충전 시간은 급속(80% 충전) 100kW 기준 54분 및 50kW 기준 57분, 완속(100% 충전) 7kW 기준 6시간 10분이 걸립니다. 최고 출력 100Kw/136PS, 최대 토크 40.3kg`m/395N`m의 성능을 보입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자식 변속 버튼(SBW)및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 최고속도를 제한하고 공조장치를 조절해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행가능거리를 연장해주는 에코 플러스 모드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에어컨, 멀티미디어 시스템, 12V 전원 등 편의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휴식모드 등을 적용했다. 특히 패들쉬프트는 길게 조작하 경우 정차까지 가능해 '원 페달 드라이빙'을 구현했고, 슈퍼비전 클러스터에는 연비주행을 위한 액셀 페달 가이드 및 회생제동시 회수한 에너지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 등의 정보를 나타내 코나 EV만의 색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의 64kWh 모델의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모던 4650만원, 프리미엄 4850만원이며,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이보다 더 낮아져 구입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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