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s Gear/일상

블럭형 그래픽카드 지지대 후기

coiimoses 2018. 7. 6. 20:03

어느날 서핑중 우연히 발견한 특가정보..


정가 14,900원 짜리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가입기념행사로 1,000원에 준다는 정보를 보고 말았다..


정말 1도 필요하지 않지만..


그분이 오셔서.. 


나도 모르게 그만..



구매 폭주로 배송까지 3일이 걸렸습니다.




짜잔!!!!







레고 블럭처럼 조립을 해야 합니다!!





음.. 뭔가 복잡 할꺼 같고..


평소에 레고 블럭 이런거 별로 안해보고..


그래서.. 막 설레기도 하고..


잼있을꺼 같지만.. 뭐 하다보면 되겠지뭐..


하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봉지를 찢찢


블럭을 와르르르르










친절하게 제품설명서가 잘 되어있어서..


차근차근 아래부터 위로 조립을 해갑니다.


뭐.. 별로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부품들이 생각보다 작기때문에..


맞는 부품 찾기가 좀 어렵지만.. 뭐..


뚝딱 뚝딱 해봅니다.






PUSH THE LIMIT


끝까지 밀어라 뭐..


이런뜻인듯..


제품 자체가 그래픽카드 지지대이니..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다 하고 보니 허리가 아픕니다.


계속 목을 꺽어서 책상만 보며 조립을 하다보니..


아니 근데!!


조립을 다 했는데 꽤 많은 부품들이 남았습니다...


이건 왜??


제품은 부품에 맞게 분명 다 조립을 했는데..


아마도.. 부품을 잃어버렸을때 예비로 쓰라는..


제작사의 배려같습니다..




흠..


하지만 부품을 보니.. 이걸로 뭔가 조립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거시.. 레고 블럭의 맛인가?







대충 모양에 맞게 조립을 해봅니다.


첫번째 요리 조리 끼우다보니 뭔가 모양이 나옵니다..


흠..


근데.. 쫌 별로인듯..






다시 이렇게 저렇게 바꾸어봅니다..


그래봤자 몇개 없는 부품이어서..


별로 크게 달라진것도 없지만..


그래도 이건 좀 괜찮아 보입니다.






드디어 모른 조립을 끝내고 남는 부품마져도 조립을 했습니다.


원래의 목적은 무겁고 비싼 그래픽카드님께서 중력에 의해 아래로 쳐짐으로..


메인보드의 휘어짐을 방지하는 역할이지만..


1060ti 저전력모드를 쓰는 저에게는..


그저 하나의 블럭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 왼쪽 스피커위에서..


크고 우뚝하게(?) 서있습니다.





흐뭇....


이상으로 원가는 14,900원이지만..


특가로 1,000원에 구입한(택배비 2,500원인건.. 비밀..)


:: 총평 ::


장점 : 싸다(특가..1,000원), 귀엽고 특이하다


단점 : 블럭 조립이다보니 횡으로 가해지는 힘에는 약하다..



블럭형 그래픽카드 지지대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