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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의 제왕 닛산 GT-R 50주년 기념모델 GT-R50

coiimoses 2018. 7. 19. 23:34

차를 좋아하고 또 슈퍼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그 이름 닛산 GT-R!


어린시절 두부집 효자(?) 타쿠미가 주인공인 만화 이니셜d에도 등장하는 스카이라인 GT-R로 기억되는 바로 그차!


바로 올해 GT-R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닛산의 유럽 디자인 센터와 수많은 자동차를 디자인한 이탈디자인(Italdesign)과 함께 만든


닛산 GT-R50입니다.



50주년 기념 도델인 GT-R50은 기존 GT-R 디자인과 비슷하면서도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습니다.


분명 같은 차이긴 하지만 완전 새로운 차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묘한 느낌입니다.


기존 GT-R에서 볼 수있는 C필러 디자인과 긴 보닛, 리어펜더는 그대로이지만


포인트에 칠해져있는 골드도색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는 GT-R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닛산 GT-R50은 이탈디자인 컨셉트카로써


GT-R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의미와 미래를 잘 보여주는 디자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감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닛산 GT-R50의 포인트 부분이 잘 보여집니다.


차량의 뒷부분은 골드로 덮여있고 전면 보닛의 에어덕트에도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기존의 GT-R과 가장 다른점을 꼽으라면 아마 차량의 후면부 입니다.


각지고 동그란 후방램프로 대표되는 디자인을 벗어나 좀더 날렵하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을 계산한듯한 모습으로


큰 스포일러와 후방라인의 조화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기존의 GT-R과 많은 차이를 보이는 후방 디자인이지만


GT-R 고유의 후방램프 디자인은 그대로 채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50주년 모델을 기념하여 차량의 전체 디자인을 이탈디자인에게 맡겼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50주년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서로의 주특기를 맡았습니다.


이탈디자인 엔지니어링 센터가 차량의 개발과 설계를 맡았고 반대로 내외관 디자인은 닛산의 유럽과 미국 디자인 센터가 맡았습니다.



전체가 골드 도색인 후방의 모습은 건메탈 컬러(Liquid Kinetic Grey)의 케이스를 씌워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알폰소 알베이사 닛산 글로벌 디자인 총괄은 GT-R50 콘셉트카는 자동차 세계를 디자인해 온 이탈디자인과


흥분되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온 GT-R의 50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창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차량의 전면부에도 골드 컬러가 적용되었고 라이트는 LED방식을 채용하였습니다.


휠의 아치 부근에서 부터 공기 흡입구까지 이어지는 전면부 라인은 굉장히 과감하면서 기존 GT-R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 완전 새로운 디자인의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닛산 글로벌 디자인 수석 부사장인 Alfonso Albaisa는 '얼마나 제한 없이 GT-R의 디자인을 만들면 실제로 구현할 수 있을까?'란 


질문을 끊임없이 했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대답을 닛산 GT-R50이 대신 해주고 있는듯 합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두 종류의 카본파이버 마감재와 알칸타라 최고급 이탈리아 가죽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외관과의 통일성을 위해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금색 포인트가 적용되었고 레이스 카에서 영감을 받은 변속 레버가 적용되는 등


GT-R의 모터스포츠 DNA를 극대화하기 위해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몸을 잘 잡아줄 수 있는 버킷 시트와 대시보드와 센터 터널부분에는


카본을 적용하였습니다.


도어 부분에는 플라스틱 손잡이 대신 가죽끈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보기 힘든 과거와 미래의 적절한 조화된 차라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조수석 쪽에서 본 모습에는 시트의 헤드레스트에 GT-R50의 로고가 들어가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차량 양 사이드에 위치한 에어컨 송풍구는 후면의 브레이크등과 비슷한 모습으로 디자인의 통일감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실내 톤을 조금씩 다르게 하여 단조로움을 피하면서 전반적인 블랙컬러와 골드의 포인트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기존의 GT-R보다 보닛이 훨씬 커진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라인을 보시면 전면 펜더에서 부터 젠차가 열리는 구조입니다.


기존 디자인에 비해 루프는 54mm정도 낮아졌습니다.








차량의 특징웅의 하나라 조절식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되었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옆면에는 공격적인 느낌의 라인이 잘 살아있습니다. GT-R고유의 라인이 느껴지지만 보다더 고급스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전체적인 바디의 느낌이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타이어가 작아보이지만 전면과 후면 모두 21인치 크기의 타이어가 장착되었습니다.


전면 타이어는 255/35/21 후방 타이어는 285/30/21 이며 미쉐린의 파일런 슈퍼 스포츠입니다.




단순한 디자인 콘셉트카가 아닌 GT-R50은 3.8L V6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720마력의 최고 출력과 107.87kg.m의 토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GT-R Nismo의 출력이 600마력 이고 토크는 66.5kg.m인데 GT-R50은 그 보다 출력이 120마력이나 더 높습니다.


GT-R50은 공도를 주행할 수 있는 레이싱카인만큼 잘달리고 또 잘 서기위해 브레이크또한


앞에는 브람보 6P, 뒤에는 4P를 장착하였고 빌스타인의 댐프트로닉 탬퍼가 들어갑니다.





알베이사의 총괄은 '비록 이것이 다음 세대 GT-R은 아니지만 두 브랜드의 50주년을 가장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축하한 것'이라며 


'닛산의 가장 진보된 설계와 일본의 디자인, 이탈리아의 코치빌딩이 협업한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